대전의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올해 말까지만 유지되고 내년부터 폐지될 전망이다. 부사동 신축 야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도 돔구장 형태로 변경 추진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취임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전시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온통대전과 베이스볼드림파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온통대전에 대해 캐시백 시스템이 불공평하다며 연말까지 캐시백을 5%로 줄이고 단계적으로는 폐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온통대전의 캐시백 시스템이 많이 쓰면 쓸수록 혜택이 크기에 비해 불공평하며 4년간 투입되는 1조원의 예산을 청년 주택 공급과 기업유치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다음 주 중에 정확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캐시백 비율을 줄이고 연말에 폐지하는 것을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대해서도 돔구장 건설이 가능하도록 설계 변경을 검토하겠다며 “야구장을 국제 이벤트나 예술 공연 등이 가능하게 설계를 변경하고 가능하면 다음 주 중에 1호 결재안으로 야구장 문제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시 행정에 관해 언급하며 “업무가 중복된 산하기관이나 센터, 기구가 너무 많고 효율성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있다”며 “시민들의 혈세가 새지 않고 제대로 쓰이도록 할 계획이다.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해 쓰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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