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월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우석)가 관내 청각장애 가구를 방문하여 청각장애인용 '초인등'을 설치했다.
‘초인등’은 일반적인 초인종 소리를 듣기 어려운 청각장애인, 난청자, 노인에게 보다 큰 소리와 밝은 불빛을 통해 방문객을 알려주는 장치로써, 벨을 누르면 내부에 설치된 수신기 통해 LED 불빛이 깜빡이는 시스템이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초인등을 설치하고, 작동 방법 등을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각장애의 독거어르신은 “혼자 사는데 귀까지 잘 들리지 않아 밖에 누가 왔다가도 잘 몰랐는데, 이제는 깜빡이는 벨로 알려줘서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최우석 위원장은 “작년보다 더 많은 가정에 초인등 설치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비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