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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평당원 시당위원장 후보 3명 정견 발표
민주당 평당원 시당위원장 후보 3명 정견 발표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08.01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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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당원후보 일문일답, 3차 만민토크콘서트 진행
- 황운하 vs 평당원 경선 될 것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대전시당위원장 후보들이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대전시당위원장 후보들이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평당원들이 지난달 30일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3차 만민토크콘서트’를 개최해 평당원 후보자 3명의 정견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앞서 평당원들은 지난 7월에 두 차례 만민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위기에 처한 당의 재도약을 위한 평당원들과 시민 지지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며 혁신의 일환으로 평당원의 시당 위원장 도전을 구체화했다.

이날 순서에 따라 먼저 발표에 나선 권종순 후보는 “세무사의 전문 지식을 가지고 지역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뜻으로 12년간 대전시의원으로 활동했고 마지막에는 대전시의장으로 활동해 검증이 됐다”며 “시장위원장도 이제는 능력이 되고 역향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국회의원보다 평당원 중에 맡아서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을 누구보다 잘 안다. 대전에 대한 자료 수집과 분석을 잘 할 수 있다. 중앙과 협의를 하고 역할 분담을 해야 대전도 발전할 수 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정기현 후보는 “더 이상 더불어민주당이 변화의 추세에 과거의 관행을 답습해서 시민과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겠는가?”라며 “지방선거에서 똘똘 뭉쳐야 함에도 공천에서 완전히 실패해 이길 수 있는 선거를 패배해 대전시에서 당세가 위축되고 시정까지 넘겨주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력 있고 신뢰받은 대전시당이 되어야 한다. 그동안 국회의원들이 잘 운영했지만 국정은 국회의원이 대전 시정은 대전 시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허광윤 후보는 “민주있는 민주당, 재미있는 민주당을 만들고 싶다당원으로부터 권력이 나오고, 당원의 뜻에 따라 운영되는 민주당을 만들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당원이 재미있으면 시민을 행복하게 하고 싶어진다. 당원과 시민이 재밌는 민주당이 저의 비젼이며 집권플랜"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2일까지 진행돼 평당원 시당위원장 후보로 선출되는 당선인은 앞서 차기 시당 위원장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 초선)과 이달 14일 맞대결하게 된다.

한편, 이 자리에는 장철민 국회의원이 참여해 시당 위원장 경선 참여시 납부해야 할 기탁금(1000만원)을 50% 감면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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