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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교육청 행감서 동구·천동중은 없었다
대전시의회 교육청 행감서 동구·천동중은 없었다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11.10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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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교육위 교육청 행정감사에서 동구는 홀대
- 지역구 정치인들 교육위에 협조 구했어야
- 교육청 행감 9일, 10일, 16일 진행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주화)가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9일 대전시교육청 본청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지만 동구 관련 질의나 천동중학교 설립 관련 내용은 없었다.

교육청 행감 첫날인 이날 위원들의 발언에는 대전시교육청의 청렴도가 낮은 원인분석, 민주시민교육과의 명칭 개정, 고등학교 재시험 문제, 전체 학교 대상으로 스마트단말기 보급, 학생자치활동 예산 학생 의견 반영, 대전용산초등학교 모듈러교실 증측, 대덕구 S초등학교 성비위 사건, 수능 수험생 안전 관련 등의 질의가 있었다.

하지만 동구 교육 관련 질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최근 동구 지역 교육 이슈인 천동중학교 설립에 관한 질의는 언급조차 없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은 여러 정황으로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구성에 동구에 지역구를 둔 의원이 없고, 교육 위원들이 동구의 교육 환경에 큰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에는 김민숙(민주 비례대표), 이효성(국힘 대덕구), 이한영(국힘 서구), 이중호(국힘 서구), 박주화(국힘 중구)의원 총 5명으로 이중 동구 지역구 의원은 전무하다.  

이에 대해 지역에서는 동구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동구 교육 현안에 대해 질의를 당부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했다는 지적이 있다.  

이성훈 천동중학교설립추진위원장은 “동구 지역구 시·구의원들이 힘을 쓰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 보인다. 나머지 행감 기간에 동구 관련 질의가 필요하다”며 “동·서 교육 격차와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위해, 동구 교육 미래를 위해 제발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대전시의회 교육위 교육청 행감은 9일과 10일 다음주 16일 3일간 진행된다.

한편, 천동중설립위는 이달 19일 오후 2시 천동초등학교에서 천동중학교 설립을 위한 궐기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대전교육청과 세종 교육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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