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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천동중 설립 2023년 교육부 중·투 의뢰하겠다”
설동호, “천동중 설립 2023년 교육부 중·투 의뢰하겠다”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11.22 14:42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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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동호 교육감 대전시의회 본회의 참석 답변
- “조속한 시일에 T.F 구성하겠다”
- “2024년 천동3구역과 대성지구 입주로 여건 가능하다”
- 주변 아파트 입주 후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 지역민들 “2027년이나 2028년 개교? 또 속는 것 아닌지?”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대전시의회 본회의에 참여해 (가칭)천동중학교 설립과 관련해 2023년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하고 조속한 시일에 T.F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22일 오전 대전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해 송인석 의원이 질의에 천동중학교 신설에 관련한 답변에서 대전교육청의 현 상황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먼저 현재의 주변 여건에 대해 “인근 개발 현황으로 천동3구역과 대성지구 총 4397세대의 대단위 개발로 학생수 증가가 예상되어 해당 학교군 내 중학교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천동중학교 예정부지에 학교 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에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설립은 개발 지역 해당 학교군 내에 증축 등으로도 분산 배치가 불가능할 경우 추진할 수 있다”면서 “현시점에서는 학교 군내 분산 배치가 가능하여 검토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2024년 천동3구역 대성지구 입주로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나 학교 설립을 위한 제반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향후 학교 군내 학교 재배치과 학군 재검토를 통해 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조속한 시일 내에 학교 설립 T.F를 구성하고 내년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의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설 교육감의 답변대로라면 2024년은 되어야 학교 설립에 관한 윤곽이 나온다는 얘기로 건축 설계와 공사 기간 등을 고려하면 2027년이나 2028년은 돼야 개교가 가능하다.

이에 대해 동구의회 한 의원은 “지금까지 교육감 후보들이 설립을 약속하고도 당선이 되면 나몰라라했다”면서 “현재도 과밀학급으로 난리인데 아파트 입주가 끝나고 추진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성훈 천동중학교설립추진위원장은 “향후 교육감 발언이 어떻게 실제로 이루어지나 지켜보겠고, 교육청과 세부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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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 2022-11-25 08:44:16
공약지키세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 요

장성철 2022-11-25 02:00:33
공약실행 반드시 해주셔요

천동주민 2022-11-24 12:22:27
설동호 교육감님
공약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동진 2022-11-22 17:52:31
꼭 추진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