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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지하차도 문화예술공간 '홍도미술관'으로 탈바꿈
홍도지하차도 문화예술공간 '홍도미술관'으로 탈바꿈
  • 김선숙 기자
  • 승인 2022.12.05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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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도동 휴리움 아파트에서 홍도지하차도와 동산어린이공원을 잇는 테마길 조성
박희조 동구청장이 2일 홍도 복숭아길 조성에 참여한 주민들과 홍도지하보도에 조성된 기찻길 옆 홍도미술관을 둘러보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이 2일 홍도 복숭아길 조성에 참여한 주민들과 홍도지하보도에 조성된 기찻길 옆 홍도미술관을 둘러보고 있다.

대전 동구 홍도동 주민들이 범죄 우범지역에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유휴 공간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는 ‘홍도 복숭아길’을 조성하면서 홍도지하차도가 문화 예술 공간인 '홍도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홍도 복숭아길’은 홍도동 휴리움 아파트에서 시작해 한남로67번길을 따라가다 홍도지하보도를 거쳐 동산어린이공원에 이르는 약 25분 거리의 건강 산책 테마길이다.

‘홍도 복숭아길’ 조성은 민·관·경 안심마을협의체를 구성해 관(官) 주도가 아닌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으며 주민 의견 청취와 대전동부경찰서 협업, 전문가 컨설팅으로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홍도지하보도에는 대전시의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정책 공모사업으로 보조금 4천만 원을 지원받아 기찻길 옆 홍도미술관과 홍도동 포토존 조성, 로고젝트 7개, 안심거울 2개, 레일조명 등을 설치했다.

기찻길 옆 홍도미술관은 대전 동구의 아름다운 사진과 관내 유치원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조명을 추가 설치해, 기존 어둡고 칙칙했던 지하보도를 환하고 산뜻한 보행환경으로 변화시켰다.

또, 별빛 문양을 바닥에 비추는 로고젝터를 설치해 밋밋한 지하보도를 밤하늘을 지나는 것처럼 바꿨으며, 지하보도 앞 홍도동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바꿨다.

한남로67번길 구간은 계절꽃 10종류를 식재하고 꽃조명 200주를 설치해 아름다운 꽃길로 탈바꿈했으며 동산어린이공원에는 쏠라트리를 설치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김현경 안심마을협의체 회장은 “홍도 복숭아길은 예술을 접목한 시각적 환경개선으로 범죄예방과 주민감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범지역의 이미지를 바꾸고 지역사회의 안전도를 높이는 계기가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희자 홍도동장은 “앞으로도 주민 간 소통과 교감을 통해 마을 환경을 적극 개선하겠다”며 “우범지대를 안전지대로 바꾸고 주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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