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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 동구 원동에 개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 동구 원동에 개원
  • 전남식 기자
  • 승인 2022.12.07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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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연구, 교육 관련기관 집적화 및 교육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이 대전 동구 원동 중앙프라자(6층)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은 장철민 국회의원, 박희조 동구청장, 한선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제남 안전재단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전교육원은 지난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신고기관 교육제도 개편 및 항공승무원 우주방사선 안전교육의 법정 의무화 등으로 교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부권 방사선 작업종사자들의 편의 증진과 지역별 교육 기회 제공의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되었다.

대전시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을 유치함에 따라 8개 원자력 관련기관(한국원자력연구원, 한수원중앙연구원, 국제원자력안전학교,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 원자력안전위원회 대전지역사무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이 있는 전국 최고의 정주 여건을 갖춘 도시로서 관련기관의 집적화와 매년 2만명 내외의 교육생 유입으로 20∼4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발생하여 동구 원도심 활성화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대전시는 지난해 초부터 2년 가까이 한국원자력안전재단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정치권과 협력하여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여러 차례 대전교육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시는 2020년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자력안전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대전지역사무소를 설치하여 원자력 안전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시민의 안전 증진을 도모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이번 ‘대전 교육원 유치도 규모는 작지만 원자력연구 및 교육 관련기관의 집적화를 위한 내면적 의미가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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