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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초 4차 산업혁명 축제 대전둔원고서 개최
대전 최초 4차 산업혁명 축제 대전둔원고서 개최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2.12.25 20: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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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학생들이 리그오브레전드를 하고 있다. 

대전 서구 갈마동 소재 대전둔원고등학교에서 차별화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와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최근 코로나19와 4차 산업 혁명 속에서 새로운 도전이라는 키워드로 다른 학교 축제와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확장 가상 세계 내의 행사로는 실제 학교를 배경으로 한 ‘비대면 소개팅’, ‘방 탈출’, ‘미로 탈출’ 등이 있었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까지 함께하는 ‘선생님을 이겨라’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학생회 주도하에 디자인팀, 풍경팀, 이벤트 팀, 이야기 팀에서 지도 제작부터 디자인, 프로그램까지 직접 제작했다.

같은 시간에 이루어진 e-스포츠 대회는 사전에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결승팀과 응원단이 함께 대전 e-스포츠 경기장으로 이동한 후, 오버워치 2와 리그오브레전드 두 게임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참가단은 실제 프로게이머들의 모습과 흡사하였으며, 학생 해설위원도 있어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 또한 AI 기술을 사용한 승부 예측 결과도 보여주며, 4차 산업혁명의 기술도 엿볼 수 있었다.

대전둔원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에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하고 있다.
대전둔원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에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하고 있다.

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로만 배우던 확장 가상 세계를 실제로 접해보니 더욱 쉽게 이해되었다”며 “가상 세계로 만나다 보니 학년에 상관없이 거리낌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었고. 새로운 환경에 놓이면 어려울 텐데 실제 학교를 모델로 구성이 되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많은 학교 축제에서도 추진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로 진학 상담을 담당하는 윤여경 교사는 “현재 대한민국의 게임 사업이 큰 규모이고 기성세대보다는 지금 세대들이 디지털 환경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축제도 변화해야 한다. 기성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관점의 변화가 그 첫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학생들이 다른 때보다 큰 열정과 의지를 느끼는 것에 대하여 큰 의의를 둘 수 있는 소중한 행사였다”며 도움을 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대전둔원고등학교 김민준 학생회장은 “이런 행사를 총괄한 것에 대하여 과분한 영광이었다”면서 “새로운 행사인 만큼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이견을 조율하며 하나의 결과를 도출하고 끝까지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함께 달려와 준 학생회 임원진과 학생들,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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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2022-12-25 22:21:12
민준아 니 총괄 아닌데 왜 총괄이라함?? ㅋㅋ 개웃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