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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조 청장 신년 인터뷰 “의회 동수 초당적 역할 할 것”
박희조 청장 신년 인터뷰 “의회 동수 초당적 역할 할 것”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3.01.11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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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오문화공원 동구 녹색랜드마크 될 것"
- 2023년 주요 구정 방향 제시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신년 인터뷰에 답변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이 지난해 말 본예산 부결 사태와 관련해 추후 소속 정당을 떠나 초당적으로 역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11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동구의회 여야의 의석수가 동수인 만큼 앞으로도 동구의 현안을 놓고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설 수 있다”며 “소속 정당을 떠나, 당의 색깔을 벗어나 초당적으로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갈등 해결을 위해 구청장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청장은 “지난해 말 본예산 부결 소식으로 불안감을 느끼셨을 구민들께 지금도 죄송한 마음”이라며 “올해는 민생과 일상을 회복하고 사회안전망의 강화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중차대한 시점이었기에 본예산 통과가 절실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만약 준예산 체제가 됐다면 인건비와 같은 필수적 경비 집행만 가능하여 그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구민에게 돌아갈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었다”며 “본예산 부결 직후 구민들의 불안감을 누그러뜨리고자 입장문을 언론과 SNS를 통해 발표하였고, 준예산 체제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업을 부서별로 보고하고 대처방안을 논의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박 청장은 2023년 주요 구정 방향을 제시하며 산업단지 유치, 세대통합어울림센터 건립,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대표축제 육성 및 지역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 동구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구의회 옆 부지에 추진 중인 가오문화공원 조성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대전시는 올해 초 2030 도시공원기본계획 정비를 통해 가오문화공원 시설 결정을 포함할 예정으로 판암역과 근접한 가오문화공원 예정지는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며, 다른 구에 비해 공원면적이 부족한 동구의 새로운 녹색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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