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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자치구 청렴도 동구·유성구 하위권으로 밀려
대전 자치구 청렴도 동구·유성구 하위권으로 밀려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3.01.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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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4등급 5개 자치구 중 서구만 2등급
- 중구·대덕구 3등급, 동구·유성구 4등급
자료사진=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자료사진=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직유관단체 2022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대전 5개 자치구 중 동구와 유성구가 하위권인 4등급을 받았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지난 1년간 15개 유형, 총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를 각 영역별 결과를 합산, 기관별 종합청렴도를 측정한 것이다.

평가 결과 대전시는 2021년도 대비 2계단이 하락한 4등급(청렴노력도에서 3등급, 청렴체감도에서 4등급)을 받았고, 서구가 유일하게 2등급을 받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구와 대덕구는 각각 3등급을 받아 중위권에, 동구와 유성구가 각각 4등급인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노력도와 체감도에서는 서구가 체감도에서 4등급을 받았지만 노력도에서 2등급을, 중구와 대덕구는 체감도 2등급 노력도 4등급을 받았다.

반면 동구는 체감도에서 3등급을 받았지만 노력도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고, 유성구는 체감도와 노력도 모두 4등급을 받았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각급기관의 반부패 노력의 결과물이자 향후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된 종합청렴도 평가가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국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권익위는 이번 청렴도 평가를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한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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