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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2023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동구, 2023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 전남식 기자
  • 승인 2023.02.0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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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5년 연속 산불 없는 동구 만들기 총력
대전 동구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가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고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일 운영을 시작했으며 대책본부는 5개조로 편성돼 5월 15일까지 총 104일간 산불감시 임무를 수행한다.

구는 ‘5년 연속 산불 없는 동구’를 목표로 445헥타르(ha) 규모의 입산통제구역을 지정, 산림 내 화기 소지와 취사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며 동구 주민으로 구성된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을 추동선 등 산불취약지역 5개 노선 곳곳에 배치했다.

특히, 재정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도 감시인력을 지난해보다 26%(13명) 늘어난 63명을 배치했으며, 산불에 대한 예방 관찰활동으로 산불감시카메라와 산불감시용 드론도 가동·운영하는 등 더욱 촘촘한 산불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주요 숲길 입구와 산림이 연접한 공원 등에 산불예방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차량을 이용한 안내방송과 캠페인 등을 병행해 동구의 천혜자원인 숲을 주민과 함께 노력해 지킨다는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봄철 산행, 불법소각 등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산불 위험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구는 타 구에 비해 산림이 넓은 편으로 산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산불 감시인력을 대폭 증원했으며 감시인력을 통한 철저한 순찰과 예방활동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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