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회 눈축제 개막식 참석... 세계 3대 축제의 하나인 삿포로 눈축제 벤치마킹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세계 3대 축제의 하나인 삿포로 눈축제 개막식에 참석하면서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개막행사후 이 시장은 삿포로의 도심을 동서로 횡단하는 오도리공원의 서쪽 1~12가 (약1.5km구간)에 조성된 눈축제 행사장을 둘러보았다.

삿포로 눈축제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 특성을 반영, 1950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73회째를 맞는 겨울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매년 2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다.
이날 이 시장과 대전시 대표단은 삿포로 부시장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삿포로 눈축제가 춥고 긴 겨울을 즐겁게 보내고자 하는 취지에서 태동했다면, 대전 0시 축제는 무더운 한여름을 색다르게 보내자는 길거리 문화예술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며 대전 0시 축제에 대한 삿포로시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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