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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등학교 참여 대한학생회 비정상자치회 개최
전국 고등학교 참여 대한학생회 비정상자치회 개최
  • 박준우
  • 승인 2023.02.21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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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학생회는 침체되고 소통의 기회도 적어진 우리 학생 자치 이대로 괜찮을까요?"

전대미문의 전염병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난 11, 전국 각지의 학생회 임원들 112명이 함께하는 비정상자치회의가 강남대학교 창조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총 4가지로 오전에는 유대감 형성을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오후에는 각 학교의 특색을 살펴보는 '천하제일 학교 대전'과 실제 TV 프로그램과 비슷한 '금쪽같은 우리 학생회'로 진행됐다. 이어 밸런스 게임을 적용한 '슬기로운 학생회 생활'을 통해 학생 대표들과 토론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금쪽같은 우리 학생회'  시간에는 학생회 사업 중 아쉬웠던 점, 좋았던 점을 소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추모행사에 대한 학생들의 진정성, 행사의 본질과 참여율에 관한 부분, 학교 측과의 합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토론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전 송촌고등학교 최수빈 학생회장은 "비정상 자치 회의를 통해 다른 지역의 학생회 사례를 엿볼 수 있었고 많이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학생 자치를 위해 많이 고민하고 진심으로 임하고 학생 자치 권한 확대와 대전시 민주 시민 교육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 총괄을 맡은 대한학생회 최예원 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줄어듦에 따라 임원 의욕 저하가 발생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임원들의 결속과 협력을 위해 내부에서도 큰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학생 자치의 현실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비정상 자치회의를 시작으로 각 지역 내에서 다양한 커뮤니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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