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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올해 시작되는 고교학점제 단계적 도입
대전교육청, 올해 시작되는 고교학점제 단계적 도입
  • 김종희 기자
  • 승인 2023.02.21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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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 일반고 고교학점제 업무담당자 워크숍 개최

올해부터 고등학교는 학생이 기초소양과 기본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가 시작된다.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월 21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3년 고교학점제 일반고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고교학점제는 2023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학점제형 교육과정과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를 단계적으로 적용하여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준비하는 첫해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현장 중심 운영 모델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발굴하고, 학교현장의 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및 운영 역량 강화 지원하기 위해 연구학교 3교, 준비학교 46교를 지정 운영하고,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가 고교학점제 준비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워크숍 운영 주요내용은 오전 워크숍에서는 ▲ 2023학년도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 운영 과제 안내 및 운영 시 유의사항 ▲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 학생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운영 시 주안점 등에 대해 업무담당 장학사와 담당 교사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워크숍에서는 ▲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 연구학교 운영 사례발표 ▲ 대전지족고등학교의 고교학점제 준비학교 계획 수립 및 운영사례 발표 ▲ 분임토의로 이루어졌다.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 연구학교 운영 사례발표에서는 「학생 개별적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 제고」를 위해 ▲ 학생 개별적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 학생 진로 계발 능력 함양을 위한 수업 및 평가 운영 ▲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 개별화 진로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대전지족고등학교 준비학교 계획 수립 및 사례발표에서는 ▲ 고교학점제 준비학교 주요 과제별 운영 사례 ▲ 학점제형 학교 공간조성 사례 ▲ 고교학점제 준비학교 예산 편성 방법등을 발표하여 고교학점제 준비학교 운영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여러 학교에 도움을 주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대전OO고등학교 교사는 “올해 교육과정 부장을 처음 맡아 많이 혼돈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오늘 워크숍을 통해 2023년 고교학점제 단계적 도입에 따른 학교의 준비 및 고교학점제 준비학교 운영을 어떻게 계획해야 할지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윤기원 교육정책과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일반고 고교학점제 부분 도입과 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시 대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수고를 덜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선생님들이 전문성을 갖고 학점제 운영과 수업 혁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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