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재천)은 24일 복지관 이용인 가운데 고령 장애인 35명을 대상으로 영양제투여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서비스는 충청외과(원장 김찬기)의 영양제 후원 및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건강관리와 활력 증진이 필요한 고령 장애인을 대상으로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 유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청외과의 김찬기 원장은 비장애인보다 건강상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서 2017년부터 동구아름다운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보건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영양제 후원 및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영양제 투여를 받은 한 이용인은 “몸이 아프다고 해도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거나 영양제를 맞는 일은 너무 어렵다”며, “이렇게 꾸준하게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김찬기 원장은 “장애인분들도 건강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이전에 비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비장애인보다 건강관리 유지에 취약하기 때문에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관심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최재천 관장은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일교차가 커서 몸이 불편한 장애인분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건강상의 문제를 걱정하고 있었다”며, “꾸준히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충청외과 김찬기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