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9:38 (금)
박희조 청장, 3‧1절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박희조 청장, 3‧1절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 이상호 기자
  • 승인 2023.02.27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故) 박운석 애국지사의 외손녀 백혜자 씨 찾아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박희조 동구청장(사진 오른쪽)이 27일 고(故) 박운석 애국지사의 외손녀 백혜자 씨(사진 왼쪽)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사진 오른쪽)이 27일 고(故) 박운석 애국지사의 외손녀 백혜자 씨(사진 왼쪽)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27일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하고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 청장이 방문한 유족은 용운동에 거주하는 백혜자 씨로 평안북도에서 광복투사로 활동하셨던 故 박운석 애국지사의 외손녀이다.

고(故) 박운석 애국지사는 1896년 평안북도 용천에서 출생, 일제강점기 중 조국광복을 이루고자 1920년 10월 28일 무장 독립단체인 보합단(普合團)에 가입해 평안북도 일대에서 군자금 모집과 무장 독립활동을 했다.

박 지사는 일제 기관을 습격할 계획을 준비하다 체포돼 1921년 징역 10년형의 옥고를 치렀으며 안타깝게도 광복의 기쁨을 보지 못하고 사망했다. 그 후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현재 동구에는 백혜자 씨를 비롯한 35명의 애국지사 유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달 28일까지 거주하는 지역의 동장이 직접 찾아뵙고 위문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다”며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처우에 특별히 신경 쓰며 최선의 예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