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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 5월 말로 연기 94% 공정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 5월 말로 연기 94% 공정
  • 이상호 기자
  • 승인 2023.03.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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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장은 충남대의대 손민균 교수 임명
- 구체적인 개원 일시는 개원식 등과 연계해 추후 발표 예정
- 공정률 약 94%이며 내‧외부 마감공사가 진행 중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이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미뤄진 5월 말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15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개원 일시 등의 운영 계획에 대해 결정‧발표했다.

이날 위원회는 병원 개원시기에 대해 당초 2월 준공, 3월 개원 계획이었던 것을 건축공사 지연 및 의료시스템 설치 및 직원 교육, 시운전의 기간 등을 고려하여 5월 말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 건립 공사는 대전시의 위탁을 받아 충남대병원이 추진 중으로 공정률 약 94%이며 내‧외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5월 말 개원 이후 부족한 의료진에 대해서는 상시채용으로 추진하며, 병원장을 포함하여 확보된 재활의학과 전문의 2명과 복지부 승인을 받아 6개월간 파견될 대전시 공중보건의 3명 중 치과의사 2명, 충대병원 재활의학과 및 소아과 전문의 순회 진료 등을 통해 외래진료부터 우선적으로 운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5월 말 이전에 외래 진료가 시작되고 약 2주 후부터 낮병동, 약 한달 후부터 입원 치료가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이에 맞춰 대전시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순회교육이 병원 내 교육으로 전환된다.

아울러, 낮병동은 연간 최대 6개월, 20명 정원이며 입원병동은 최대 3개월, 50명 정원으로 병원 내 재활치료실, 물리치료실, 수치료실, 로봇치료실 등을 통해 장애 아동에 맞는 치료를 진행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민동희 복지국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이 지연되어 송구스럽다고 전하며 남은 기간 동안 건립 및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운영위원회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 등을 포함하여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전시는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초대 병원장으로 수탁기관인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손민균(61년생) 교수를 임명하였으며, 손민균 병원장은 2019년부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추진단장으로서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총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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