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밤 대전천에 대여섯 명의 아주머니들이 ‘순찰’ 조끼를 입고 나타나 엎드려 무언가를 하고 있어 산책 나온 주민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신원을 확인 한 결과 이들은 경찰이 아닌 마을에서 방범 활동 봉사를 펼치고 있는 효동여성방범대(대장 전영) 대원들이다.

이날 대전천에 모인 것은 천변 산책로 일부 50m를 꽃길로 만들기 위해서다. 꽃은 효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승용)에서 지원받았다.
꽃을 보도 있던 인근 주민 김영승씨는 “산이 아닌 물길 옆에 꽃길이 만들어져 산책하며 기분이 참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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