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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데이터안심구역 대전센터 개소
지자체 최초 데이터안심구역 대전센터 개소
  • 황준환 기자
  • 승인 2023.05.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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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개 기관 보유 120여 종 미개방 데이터 제공... 지역 데이터산업 활성화 기대
- 17일 동시 개소한 대전시 빅데이터 오픈랩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대전시가 데이터 활용 접근성과 중앙과 정보의 지방 정보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데이터안심구역 대전센터를 지자체 최초로 개소했다.

대전시는 17일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조승래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안심구역 대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 대전센터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금융, 교통, 유통 등 36개 기관 120여 종의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대전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운영한다.

36개 기관에는 (금융)신한카드, (의료)병무청, (통신)KT, (물류)대한통운, (에너지)한국전력공사, (상권)SK플래닛, (기업)한국기업데이터, (유통)우정사업본부, (문화)CGV, (교통)티머니 등이 포함됐다. 

대전시는 서울에만 운영되던 데이터안심구역을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남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비와 운영인력을 확보하여 센터 개소를 준비했다.

데이터안심구역의 방대한 미개방 데이터를 보유하게 된 대전시는 지역 기업, 연구기관, 학생들이 안심구역 데이터를 기술 사업화, 비즈니스 창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대학·정부 출연연 등과 연계하여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인재 양성 교육, 실증분석 지원 등을 추진하여 지역의 데이터산업을 육성하고 기업혁신 성장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데이터안심구역 대전센터를 중부권 최고의 데이터 혁신성장 센터로 운영하겠다”며, ”정부와 대학, 연구·의료기관 등과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질 좋은 데이터를 국민 누구에게나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데이터안심구역 대전센터와 함께 ‘대전광역시 빅데이터 오픈랩’도 개소하였으며, 앞으로 민간 및 공공데이터 13종 29데이터셋을 단계적으로 제공하며 데이터안심구역 대전센터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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