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재천)은 5월 30일 관내에서 재활·활동·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동행’(1일 여행 프로그램)을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했다.
이번 여행은 장애 아동으로 진행되던 지난해까지와 달리 청소년 이용인의 그룹 및 외부 활동 프로그램 참여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만 13세 이상 ~ 만 18세 이하의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 청소년에서 성인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여가 및 여행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사회의 경험 속에서 사회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또한 청소년의 자기결정권 및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하는 이용인 스스로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장소를 선정하고, 장소에 알맞은 활동 계획을 수립해 또래집단과 함께 다양한 놀이 기구 및 이용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동물도 보고 놀이 기구를 타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며 “여행하고 싶은 장소도 우리가 정하고, 타고 싶은 놀이 기구도 모두 우리가 결정한 대로 보낸 하루여서 더 즐거웠다”고 말했다.
최재천 관장은 “장애 청소년들이 학교 및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와 소통하며 여가 및 여행 활동에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들의 여가 및 여행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