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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말 “정이 있는 마을을 유지하고 지키고 싶다”
새터말 “정이 있는 마을을 유지하고 지키고 싶다”
  • 김선숙 기자
  • 승인 2018.11.05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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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가오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서 제1회 새터말정축제 열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가오 새터말에서 지난 3일 주민주최로 제1회 '새터말정축제' 가 성황리에 진행 됐다.

이번 축제는 대전시의 지원으로 시작된 ‘가꾸자 사업’의 연장으로 가오 새터말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이루어졌고, 주민들이 축제위원회를 구성하여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한 지역특화형 축제다.

이날 행사에는 시, 서예, 그림, 사진 등 작품전시회와 시립소년합창단공연, 섹소폰·오카리나 연주, 가요장구공연, 주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먹거리 부스도 마련되었다.

진행위원회 최영숙 대표는 “주민들이 각자 책임감을 가지고 수시로 만나고 공연도 직접 섭외하며 진행했고 관에서는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었다, 구청이나 도시공사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어 감사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올해는 소규모로 하려고 했는데 뉴딜 사업이 선정되면서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도움을 받아 축제가 되었고 이 축제가 매년 지속되기를 바라고 정이 있는 마을을 유지하고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축제에 참여한 박옥선(62)씨는 “원래 해마다 동네잔치를 했는데 집안 일로 3년 참여하지 못하다가 다시 참여하게 되었다”며 “이 마을은 정감이 넘치는 시골 동네 같아서 너도 나도 없는 것은 집에서 가지고 나와 동참하는 곳”이라고 마을을 소개했다.

가오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가오동 124번지 일원에 2019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총 174억 원을 투입하는 도시 재생 사업으로 지난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종합평가를 통과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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