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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리농아인봉사단, 정성껏 뜬 목도리 마을에 전달
손소리농아인봉사단, 정성껏 뜬 목도리 마을에 전달
  • 김선숙 기자
  • 승인 2018.12.11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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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전 동구 중앙동주민센터에 직접 제작한 사랑의 목도리 32개 전달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손소리농아인봉사단(단장 최말숙)이 직접 뜬 목도리를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손소리농아인봉사단은 11일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을 열고, 직접 정성들여 제작한 목도리 32개를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단원들은 며칠간 구슬땀을 흘려가며 정성들여 작업한 목도리를 중앙동 거주 어르신들에게 직접 걸어드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손소리농아인봉사단은 지난해 5월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을 이용하는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봉사 단체로, 현재 18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지난해부터 대전중앙시장 환경미화, 자원봉사박람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적극 힘써왔다.

행사에 참석한 황인호 청장은 “손소리농아인봉사단의 나눔 활동은 추운 겨울 얼어붙은 취약계층의 몸과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봉사정신을 보여줬다”며, “오늘 나눔 활동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활발한 봉사를 통한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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