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지원센터 접근성 낮아... 마을활동가들 ‘불만’
중간지원센터 접근성 낮아... 마을활동가들 ‘불만’
  • 정예준 기자
  • 승인 2019.09.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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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현저히 떨어지고 엘리베이터 없어
-주차시설 없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힘든 위치
-동구청, 이용 불편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할 것
중앙시장 이벤트홀, 이미지 출처: 네이버 로드뷰
중앙시장 이벤트홀, 이미지 출처: 네이버 로드뷰

동구에 새롭게 들어서는 마을활동 중간지원센터가 중앙시장 이벤트홀 3층에 들어서기로 하면서 해당 위치가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이 시설을 이용할 활동가들 조차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새로 개설되는 중간지원센터는 동구의 마을활동가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사업비 5억여원을 들여 마을미디어 스튜디오, 회의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시설에 대해 일부 마을활동가들은 접근성과 건물 구조 문제로 장소에 대해 부정적이다.

해당 건물이 있는 위치는 한때 위치선정 논란이 있었던 ‘청년구단’이 있는 중앙 메가프라자 옆이라는 점에서 마을활동가들이 접근하기에는 조건이 나쁘다는 것이 골자다.

해당 건물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장애인이나 장애인 활동가들이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마을활동가는 “장애인 마을활동가들은 사실상 이용할 수 없는 구조다”면서 “이 외에도 주변의 대중교통도 사실상 이용하기 힘든 위치고, 마을 활동가 대부분은 중앙시장과 먼 거리에 있는 사람들인데 누구를 위한 시설인지 이해조차 힘들다”고 토로 했다.

다른 마을활동가도 “위치에 대해서 많은 불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활동가들과 중간지원센터관련한 논의 때도 부적절성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피력했었지만 구청의 입장은 달라진게 없는 듯 하다. 진짜 마을 활동가를 위한 시설이면 동구 끝자락이 아니라 한복판에 설치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스트디오 설치에 대해서도 "요즘 개인 방송 시대에 스마트폰 이용 영상을 제작하는 추세인데 주차할 곳도 없는 곳까지 갈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동구청의 입장은 달랐다. 해당 사업을 관할하는 구청의 한 관계자는 “중간지원센터의 위치 때문에 많은 분들의 반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면서 “현재 예산 범위안에서 적절한 건물을 구하려면 구청이 소유한 건물을 활용해야 하는데, 마땅한 건물이 없었다. 만약 개인소유의 건물을 선정했다면 예산도 예산이지만 그에 따른 문제도 생겼을 것이다. 그리고 행정안전부 담당자들도 사전답사때 어느정도 공감을 했던 내용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담당자는 “엘리베이터 설치도 논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예산범위내에서 초과되는 부분이기에 추후에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 그러나 당장 내년에 예산이 편성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 시설은 중앙시장의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중간지원센터와 중앙시장이 연계된 마을축제도 많이 기획할 것 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건물이 개인소유이며, 개인에게 일감을 몰아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취재결과 해당 건물은 동구청 소유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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