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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자양동 ‘동아마이스터고’ 김용랑 교장
(특별인터뷰) 자양동 ‘동아마이스터고’ 김용랑 교장
  • 정예준 기사
  • 승인 2019.12.08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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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마이스터고 중 최고 취업률 기록, 95.5%취업
-대기업 31%, 공기업 8%, 군부사관 18%, 중견기업 43%
-2007년 군특성화고로 지정

최근 대학마다 입학생 모집을 위해 대학별 취업률을 공개할 정도로 취업이 바늘구멍이 된 현실에서 세간에 주목을 받고 있는 고등학교가 있다. 비알뉴스 특별인터뷰 2번째 인물은 자양동 소재 '동아마이스터고' 김용랑 교장이다.

비알뉴스는 지난 5일 동아마이스터고 교장실에서 김용랑 교장에게 동아마이스터고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마이스터’는 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 장인이라는 독일에서 유래한 단어로 동아마이스터고는 영마이스터를 배출하는 학교로 전국 마이스터고 중 최상위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김 교장은 동아마이스터고에 대해 1987년 개교 이래 1만 83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2007년 군특성화 고등학교, 2010년 마이스터고 전환 후 1400명 배출한 학교라고 먼저 소개했다.

취업현황에 대해 “마이스터고 전환 이래 7년간 95.5%취업률을 달성하고, 취업의 질 또한 높아 대기업 31%, 공기업 8%, 군 부사관으로 18%, 우수 강소 중견기업에 43%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본교 교직원의 피나는 노력과 산업체와의 긴밀한 산학협력의 결과라 본다”고 말했다.

군특성화 제도에 대해서는 “2007년에 지정 받아 군에서 필요한 전문기술로 기계과에서 전차, 장갑차, 자주포를 수리하는 전문병으로 20명, 전자과에 정보통신운용으로 20명을 양성하고 있으며, 졸업 후 주특기 분야에서 부사관으로 복무 후 전역 후 취업을 하거나 계속하여 직업군인으로 진출 시키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군복무시 전문대 학사학위를 병행하고 직업군인을 원하는 학생은 90%이상 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교육 과정에 대해서는 “산업 수요 맞춤형 특수목적 고등학교로서 기업의 요구를 학교 교육과정에 수시로 반영, 최고의 실습시설과 기숙사를 갖추고 있고, 설계와 제작, 전시까지 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또 “최고의 시설을 갖추어도 산업체의 요구를 다 반영할 수 없어 외부에서 장비교육을 시키고 있다”며 “카이스트, 기술교육대학교 같은 곳에서 전문성 향상을 위한 외부 장비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성 교육에 대해서는 “1인 1학기 프로그램 100번 책읽기, 현충원 봉사, 연탄나르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 인내심을 함양하는 아이들로 길러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뷰 말미에 동구 구민들에게는 “동아마이스터고는 동구에 위치한 전국 최고의 마이스터고로 동구지역의 학생이 가장 많이 입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기술국가로 도약하는데 일조 하고 있고, 쾌적하고 넓은 교정을 자랑하는 동아마이스터고가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김용랑 교장(왼쪽)과 정예준 기자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용랑 교장(왼쪽)과 정예준 기자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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