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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긴급조치, 아동복지시설·체육관·도서관 휴관
동구 긴급조치, 아동복지시설·체육관·도서관 휴관
  • 김종희 기자
  • 승인 2020.02.24 0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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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가 다녀간 자양동 등 12곳 방역소독 및 폐쇄
-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내달 1일까지
- 국민체육센터, 도서관 상황 안정시까지
- 맞벌이 부부 혼란 불가피
황인호 동구청장(사진 왼쪽)이 방역 소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사진 왼쪽)이 방역 소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동구가 대전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2일 오전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구는 지난 22일 서울지역에서 거주하는 20대 여성 한명이 대전지역에 방문해 확진 환자로 나타남에 따라 자양동 일원 12곳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한 뒤 하루 동안 폐쇄했다.

또한 24일부터 청사에 출입하는 직원 및 주민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함은 물론 출입문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출입구 및 엘리베이터 등에 손세정제를 설치하는 등 청사 방역 강화에 나선다.

또한 관내 모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은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휴원에 돌입하고 가양동 국민체육센터와 관내 모든 도서관도 상황 종료 시까지 휴관한다.

한편 구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모든 크고 작은 행사를 취소하고 대전역, 복합터미널 등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소독을 비롯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면서 “직원과 주민 여러분께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맞벌이 부부 등의 자녀 돌봄이 필요한 세대의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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