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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3명 추가 확진...11번 확진자는 대동역장
밤사이 3명 추가 확진...11번 확진자는 대동역장
  • 정예준 기자
  • 승인 2020.02.2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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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유성구, 대덕구 각각 1명씩 확진
-11번 확진자는 대동ㆍ중앙로역장으로 밝혀져
-7, 8번 확진자 이동동선 혼선은 "밀접 접촉가능성 없다고 판단"

대전시가 밤사이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로서 대전지역 코로나 19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집계됬으며, 특히 11번 확진자가 대동역장으로 밝혀졌다.

대전시는 28일 오전 긴급브리핑을 열고 "서구, 유성구, 대덕구 지역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11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흥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대동역ㆍ중앙로역 역장을 역임하고 있는 역무원으로 6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6번 확진자와 20일에는 저녁식사를, 21일에는 인사고충으로 인한 개인 면담을 실시 한 것으로 확인 되었고, 지난 12월까지 같은 역에서 근무 했다고 발표했다.

12번 확진자는 대덕구 송촌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세종시 소재의 보험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확진자는 최근 천안 줌바댄스 교습소 집단으로 확진자가 나온 사태와 연관이 있는것으로 파악했으며 이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13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서울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학생이다. 이 확진자는 주말을 맞아 본가인 대전에 내려와 기거하는 중에 확진판정을 받았고, 서울에서 밀접 접촉한 친구의 부모가 확진판정을 받은 대구 거주자라고 밝혔다. 현재 친구의 감염여부와 감염원에 대해 역학조사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이들 확진자 모두 증세가 양호하고 병실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으며 모두 충남대학교병원에 임시격리조치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의 방문시설에 대해서는 확인되는대로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동역과 중앙로역의 임시 폐쇄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윤기 행정부시장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개인 위생수칙과 다중이용시설은 피해주셔야 하고, 많은 종교시설에서 행사가 있을것이며, 허태정 시장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해 종교계의 협조를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어제 있었던 7, 8번 환자 이동 동선 혼선에 대해서는 "본래 확진자의 진술을 우선적으로 브리핑에서 공개한 것이고,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경로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시설에 대한 밀접 접촉이나 접촉자, 접촉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발표 한것이다. 가급적 시민들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위해 판단한 것이며 이동하는 상황또한 안전하다고 판단해 가공해서 발표해서 혼선이 있던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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