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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3번째 확진자 이동 동선 발표, 둔산동 거주
대전 23번째 확진자 이동 동선 발표, 둔산동 거주
  • 정예준 기자
  • 승인 2020.03.21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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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21일 이동 동선 공개
(사진=대전시청 페이스북)
(사진=대전시청 페이스북)

대전시가 21일 2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발표했다.

이번 확진자는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정부세종청사 관리소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가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12일부터 13일까지 회사와 자택으로 출퇴근했으며, 13일부터 설사와 오심, 발열 증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14일에는 9시에 도보를 이용해 자택 근처에 있는 둔산내과의원을 내원했으며, 진료 후인 10시 30분 산들약국에서 약을 처방받고 도보를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14시에는 514번 버스를 이용해 선화동에 위치한 대전전기학원으로 수업을 받으러 갔으며 17시에 수업을 마치고 514번 버스를 이용해 둔산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16일에는 9시 30분에 둔산내과의원에 내원하고 진료를 받은 후 11시에 산들약국에서 약을 처방 받고 귀가했으며 17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18일에도 16일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를 방문했으며 19일에는 종일 자택에 있었다.

20일에는 9시에 둔산내과의원에 방문해 다시 진료를 받았으며 10시에 선별진료소인 을지대학교병원에 자차를 타고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후 자택에 자가격리조치를 했으며 다음날인 21일 11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했다.

대전시는 확진판정 후 자택과 대전전기학원, 둔산내과의원, 산들약국, 514번 버스에 대해 방역 조치를 실시했으며 둔산내과의원과 산들약국은 임시 휴원 조치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배우자와 아들, 학원에서 같은 수업을 들었던 수강생 3명, 직장 동료 4명 등 총 9명이다. 시는 이들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으며 이 중 배우자가 코로나 의심증세를 보여 검체를 채취한 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를 맡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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