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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 남진근 박민자 최고 황 청장 4억 8천
공직자 재산, 남진근 박민자 최고 황 청장 4억 8천
  • 정예준 기자
  • 승인 2020.03.2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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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및 대전광역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직자 96명 재산 공개
- 황인호 동구청장 4억 8천 7백만원 신고,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1천 7백만원
- 동구 지역 의원 중 남진근 의원 재산 가장 많아

대전시가 2020년도 정기재산 공개 대상자 총 96명에 대한 재산변동내역을 26일 공개하면서 동구 지역 고위공직자들의 재산변동내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자치단체장인 허태정 대전시장은 1,352만원 가량 줄어든 5억 1,700만을, 황인호 동구청장은 7천 7,000만원이 증가한 4억 8,700만원을 신고했다. 동구 시.구의원 중에서는 남진근, 박민자 의원이 최고액을 신고했다.

● 남진근 대전시의원 10억 8,800만원으로 시·구의원중 1위

동구의 시의원 3명에 대한 재산 증감내역도 공개됐다. 동구 1선거구의 남진근 의원은 1억 8,800만원이 줄어든 10억 8,400만원을 신고했지만 동구 지역 시·구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액을 기록했다.

2선거구의 이종호 의원은 1억 4,900만원이 줄어든 4,500만원을 신고한 반면 3선거구의 윤종명 의원은 1억 2,700만원이 증가한 3억 3,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 박민자 의원 10억 400만원으로 동구의원 중 재산 1위

먼저 이나영 동구의회 의장은 7,000만원이 줄어든 9억 2,700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오관영 부의장은 5천 100만원 증가한 2억 7,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오관영 부의장과 같은 가 선거구의 황종성 의원도 2,100만원이 증가한 7억 9,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나 선거구의 강정규 의원은 43만원 늘어난 1억 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동구의원중 가장 적은 변동액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선거구의 성용순 의원은 2억 1,000만원의 재산이 늘었지만 부채가 상당부분 차지해 5,600만원의 부채를 신고했다. 결과 동구 의원 중 유일하게 순 재산보다 부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 선거구의 박민자 의원은 동구의원중 가장 많은 10억 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200만원 가량 증가했다.

같은 선거구의 박철용 의원은 7,400만원이 증가한 3억 3,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강화평 의원은 2,600만원이 줄어든 1,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부채가 있는 성용순 의원을 제외한 동구의원중 가장 낮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인 신은옥 의원은 5,600만원 감소한 5억 8,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유승희 의원은 5,900만원 증가한 6억 4,6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정부 공개 대상자 총 29명(시장 1, 부시장 2, 시의원 21, 구청장 5)의 재산변동 사항은 전자관보(gwanbo.mois.go.kr)에 공개되며, 대전시 공개 대상자 총 67명(자치구 의원 59, 공직유관단체장 8)은 대전시 공보 및 홈페이지(www.daejeon.go.kr)에 상세하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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