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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완구 전 총리 대한민국 저주하고 협박한다"
與, "이완구 전 총리 대한민국 저주하고 협박한다"
  • 정예준 기자
  • 승인 2020.04.1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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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 전 총리 국민을 향해 저주와 협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사 (사진-카카오 로드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사 (사진-카카오 로드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12일 미래통합당 지원유세를 위해 방문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발언을 문제삼으며 "대한민국을 저주하고 협박하고 있다"며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은 12일 '이완구 전 총리의 근거없는 저주와 공포 조장, 국민의 심판이 두렵지 않은가' 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논평에서 이 전 총리의 발언에 대해 "막말로 공분을 자초해온 미래통합당이 이번에는 전 총리까지 합세해 대한민국을 저주하고 협박하기까지 이르렀다"며 "12일 미래통합당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을 방문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코로나 19 정국에 묻혀가지만 2~3년 후에는 문 대통령과 홍남기 부총리는 무서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저주와 협박을 퍼부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수년 전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해괴한 국정 농단으로 정국의 파국으로 몰아갔던 정권의 수혜자가 이제는 국민을 향해 저주와 협박으로 공포를 조장하니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며 이 전 총리의 발언을 평가절하 했다.

끝으로 민주당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지 못할망정 근거 없는 '경제 폭망설'과 저주로 공포를 조장하니 진정 국민의 심판이 두렵지 않은지 묻고 싶다"며 "더 이상 왜곡과 선동 일색의 구태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앞에 겸손해지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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