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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대시민 호소, '시민결집'vs'여당견제'
마지막 날 대시민 호소, '시민결집'vs'여당견제'
  • 정예준 기자
  • 승인 2020.04.14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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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시민의 결집되고 깨어있는 힘을"
-野, "야당을 건전한 견제세력으로"
장철민-이장우
장철민-이장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4.15총선까지 단 하루를 남긴 가운데 양당 모두 대 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시민결집론'을,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여당견제론'을 앞세워 시민들에게 마지막 호소를 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공동선대위원장단 명의로 "대전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시민들의 결집되고 깨어있는 힘을 투표로 보여주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선거운동 기간 내내 더불어민주당 대전 후보들은 대한민국과 대전시민을 지키겠다는 약속과 코로나19 이후의 국난 극복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시민 여러분께 호소했다. 이제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 함께 미래를 향해 전진해야 할 때”라며 시민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선거로 문재인 정부가 안정적으로 개혁을 완수할지, 아니면 국정과제 완수를 야당에 발목을 잡힐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짚으면서 “기득권과 자신들의 안위와 권력만 탐하며 혹세무민하는 정치세력을 단호히 심판해주시기 바란다”며 야당을 애둘러 비판했다.

미래통합당은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 명의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견제할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통합당은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에게 폭주와 폭정의 운전대를 계속 맡겨둘것인지 아니면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야당을 건전한 견제세력으로 남겨줄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다"며 "국민이 만들어 주는 민주당 세력들은 180석 운운하며 오만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국민을 우습게 보는 민주당 정권에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패권세력이 더 이상 준동하지 못하도록 미래통합당에 견제할 힘을 주시기 바란다"며 "부족하지만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한번만 도와주기 바란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경제엔진이 뜨겁게 다시 뛸 수 있도록 더 노력할것이며 무너진 민주주의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국가 시스템을 정비하겠다. 위대한 국민은 반드시 승리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단 하루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각각 동구 지역내에서 마지막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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