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장우 후보를 누르고 동구의 새로운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장철민 당선자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장우 후보에게 1.3% 차이로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는 뒷심으로 16일 오전 6시(개표율 100%) 51.01% 득표율로 47.56%를 득표한 재선의 현역인 이장우 국회의원에게 4%차의 신승을 거두었다.

이번 장 당선인의 승리는 동구민들이 관록과 안정감 보다는 새로운 인물을 선택했다는 의견이 다수다.

특히 30대의 장철민 당선자가 국회의원에 당선됨에 따라 그의 향후 정치행보가 새삼 주목을 받게 됐다.

장철민 당선자는 올해 38세로 정치권에서는 청년으로 분류되는데다 보수 유권자가 많은 동구에서 동구민들의 마음을 잡는데 성공하면서 그의 다음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장철민 당선자는 "동구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동구 구민들의 절박한 마음이 담긴 결과"라며 "초심은 변치 않되, 동구를 확 바꾸고 동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구태정치를 바꾸겠다"고 말해 향후 동구의 정치지형 변화를 예고했다.

정예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