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재천)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하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이 장애인들을 위한 비접촉 서비스 제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가정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장애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고자 비대면 방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는 홈 트레이닝 운동 영상과 장애 아동이 이해하기 쉬운 개인위생 관리 영상 제작 · 배포, 가정 내에서 직업훈련과 학습 및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교구 키트를 별도로 준비하여 비대면으로 제공했으며,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상시 지원 물품 외에도 전 직원들이 직접 레몬과 생강으로 수제청을 만들어 이용자에게 마음까지 함께 전했다고 밝혔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 최재천 관장은 "전 세계적인 재난 상황에서 장애인은 상대적으로 감염 질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기에 장애인 이용 시설의 휴관 조치 당연하다"며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집에서 학습과 여가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으로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재가 장애인을 위한 긴급지원 활동을 총 5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장애 아동을 위한 학습 키트를 제작하여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해 대여 서비스와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학습 · 훈련키트 등을 전달했다.

배성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