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재천)은 21일 동구지역 저소득 장애인 75가정에 제공할 오이소박이를 만들어 배달하는 하절기 김장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동절기뿐만 아니라 하절기에도 필요한 반찬을 제공하고 장기간으로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에 우울감을 겪고 있을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고자 일정을 앞당겼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지역 내 장애인을 위해 매년 김장나눔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재가 장애인의 식생활 영양관리와 안부 묻기를 통해 심리적 지지와 사회적 안전망을 넓히기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최재천 관장은 “장기화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느끼는 재가 장애인에게 안부를 묻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사회적 안전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어려움이 지속될수록 지역 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