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2차례 투표에서 찬성 11표, 무효 11표로 선출 무산
-일부 의원 불만 표출, 갈등 격화
-일부 의원 불만 표출, 갈등 격화
대전광역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이 무산된 가운데 의장 후보인 권중순 대전시의원(중구 3선거구)이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대전시의회는 3일 제251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권중순 시의원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1차 투표에서 찬성11대 무효11로 부결됐고 2차 투표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면서 의장에 선출되지 못했다.
이에 권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대전시의회에서 민주주의는 사망했다"며 "결과가 이렇게 된 책임은 저에게도 있기에 오늘 대전시의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말하고 의회 사무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번 의장선출결과에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의원도 있어 의회 내 갈등은 더욱 더 심화될 전망이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오는 6일까지 의장 후보를 등록반고 9일 3차 본회의에서 다시 후반기 원구성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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