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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동구 아파트 값 23.9% 상승 유성은 80.3%
3년간 동구 아파트 값 23.9% 상승 유성은 80.3%
  • 이주영
  • 승인 2020.08.18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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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최근 3년간 아파트 가격 인상률 조사결과 발표
-평균 52% 상승, 동서격차 벌어져
사진: 다음 로드뷰
사진: 다음 로드뷰

최근 3년간 대전과 세종지역 전용면적 84㎡의 가격 변동을 조사한 결과 동구는 23.9%, 유성은 8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대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최근 3년간 대전지역 25개 아파트 단지와 세종지역 5개 아파트 단지 전용면적 84㎡의 가격변동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동구는 2억 2600만 원에서 23.9% 오른 2억 8000만 원을 기록했고, 대덕구는 대전 5개 구 중 가장 낮은 13%로 2억 2400만 원에서 2억 5300만 원으로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구는 3억 1500만 원에서 67.3%가 오른 5억 2700만 원, 중구는 2억 9300만 원에서 59.5%가 오른 4억 6800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성구는 3억 4900만 원에서 6억 3000만 원으로 총 80.3%의 상승률을 보여 대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웃 세종시의 경우에는 2017년 3억 6000만 원에서 2020년 5억 6800만 원으로 평균 58%의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대전은 평균 53%, 세종은 평균 58%가 올랐다.

경실련은 "대전 동부와 서부의 격차 증가는 세종시 인근이라는 지역적 특수성과 유성구, 서구 중심의 각종 개발계획 발표 및 사업에 따른 결과"라며 "2020년 들어 동구와 대덕구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혁신도시개발계획 발표와 대전역세권개발 발표 등이 줄을 이으면서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이번 조사는 2017년 6월부터 매년 6월 거래된 아파트 가격 변화를 조사했으며 가격조사는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자료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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