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제3노인복지관이 대전로 659번지(현 동대전농협협동조합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 건립될 예정이다.

동구에 따르면 신축 복지관은 면적은 3,000㎡로 사업비 128억 3,100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13일 동대전농협협동조합으로부터 약 36억여원에 토지를 매입했고 21일 등기이전 신청을 했다. 9월에 공공건축지원센터를 통해 사업계획서 사전검토에 들어가 10월 공공건축 심의(市) 및 설계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완공 시점은 여러 절차상 당초 예정보다 늦은 2023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3노인복지관은 지난 해 10월 동구의회 구정질의에서 ‘종합사회복지관 추가 건립 계획’에 대한 황인호 구청장의 답변에서 나온 말이다.

당시 동구의회 성용순 의원은 “동구는 정다운어르신복지관과 행복한어르신복지관 등 2개의 노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손쉽게 접근․이용할 수 없는 권역 어르신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치유하고 폭증하는 복지서비스 욕구를 고려하여 새로운 복지관 건립을 논의할 시점”이라며 신설 복지관의 건립을 제안했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황인호 청장은 “우리 구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9년 9월말 기준 2만 7,033명에서 2019년 9월말에는 4만 275명으로 최근 10년간 49% 증가하였다”면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제3노인복지관 건립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었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