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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 순복음대전우리교회 집단감염 대책 발표
허 시장, 순복음대전우리교회 집단감염 대책 발표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09.01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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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명령 위반 사실 확인 시 사법당국에 고발, 구상권 청구도 검토

허태정 시장이 1일 온라인브리핑을 통해 순복음대전우리교회의 집단감염 발생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시민여러분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가 막심한 상황에서 집단감염 사례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무거운 심정”이라며 말문을 열였다.

이어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발생 건에 관해 “지금까지 순복음 대전우리교회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시는 교회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방역 조치와 함께 확진자의 접촉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방역당국은 빠른 시간 안에 접촉자를 찾아내어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가 지난 8월 23일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내렸는데 교회 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대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 여부가 있었는지 살펴봐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사법당국에 고발과 함께 구상권 청구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당부를 통해서는 “그동안 종교계에서 우리시의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시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다시 한번 종교계에 대면예배 금지와 어떠한 소모임 활동도 금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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