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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샘도서관 성광진 소장과 ‘누구나 정상회담’ 개최
꿈샘도서관 성광진 소장과 ‘누구나 정상회담’ 개최
  • 김종희 기자
  • 승인 2018.02.08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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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진 “학교에서 받지 못한 교육도 가능한 공간. 교육청과 연계해 지원을 하면 더 좋은 사업이 될 것”

천동 소재 ‘꿈샘도서관’이 대전교육연소 성광진 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시에서 펼치고 있는 ‘누구나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날 정당회담의 주제는 ‘우리 마을에 도서관이 생긴다면 내가 하고 싶은 것?’으로 3가지의 질문에 대한 개인별 의견 개진과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사회를 본 서현주 관장은 “다들 도서관에 관심이 있으셔서 오신 것 같다. 연령대도 다르고 엄마들만 온 것이 아니라 도서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환영 인사를 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 첫째 질문인 “도서관하면 떠오르는 단어는?”에 대해 한 회원은 “쉴 수 있는 공간”이라며 “나의 시간을 만들 수 있는 공간. 쉬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 조용하게만 있어야 하는 곳이 아니라 수다도 떨 수 있는 쉼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소통”이라면서 “옛날만큼 읽지는 못하지만. 여기도 누구나 와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지만 너무 시끄럽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아이들이  도서관문화를 경험하면서 공공시설 이용에 대한 예절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도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러 얘기를 듣던 성광진 소장은 “마을도서관. 마을어린이도서관이 처음 일어났을 때 협의회의 간사를 1년 정도 했었다”면서 “마을도서관이 지역의 젊은 엄마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고, 육아와 병행을 하다 보니 많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 이 부분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인 교육을 받는 공간. 학교에서 받지 못한 교육도 가능한 공간. 앞으로 교육청과 연계해 지원을 하면 더 좋은 사업이 될 것 같다”며 정책적 지원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질문은 “도서관에서 하고 싶은 것은?” 이었고 참여자들은 소모임. 책모임과 같은 여러 가지 모임들을 할 수 있는 곳, 정보교환을 할 수 있고 주부들의 수다를 떨 수 있는 곳, 작은 예술 도서관, 마을콘서트 등을 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의견 중에는 “한 부모 가정과 같은 소외된 아이들을 봐줄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회원들은 사서, 재능기부, 책읽어주기, 강사섭외 등 각자가 할 수 있는 봉사에 대해 나누었다.

현재 꿈샘도서관은 도서관에 필요한 기본 자재를 갖추고 있고 다음 주 경 오픈과 함께 후원을 위한 자동이체계좌(CMS)를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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