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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전동 자율방범대 마을 환경지킴이로 대변신
용전동 자율방범대 마을 환경지킴이로 대변신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1.05.10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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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진행
- 매월 2회, 10월말까지
- 내년에는 재활용품에 관심 가질 계획

용전동 자율방범대가 순찰 봉사와 함께 마을 환경지킴이로도 나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며 생활 쓰레기 줄이기에 발 벗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용전동 자율방범대(이하 방범대)는 지난 4월 동구공동체지원센터에 마을 쓰레기량 줄이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여성자율방범대(대장 서명애)와 남성자율방범대(대장 김찬중)를 통합해 활동하고 있다. 

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19로 배달용품이 많아지면서 골목마다 일회용품 플라스틱 생활쓰레기가 넘쳐 마을 공동의 문제가 되어서다.

방범대는 순찰 활동과 함께 매월 2회, 올해 10월 말까지 이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찬중 대장은 “마을마다 주차문제와 쓰레기 문제가 늘 고민거리인데 주차문제는 공간 문제이기 때문에 바로 해결할 수 없지만 쓰레기 문제는 주민들이 참여하면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해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현재는 홍보 단계로 용전동 5곳에 현수막을 걸어 홍보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대했다.

그러면서 쓰레기 집합소 5곳에는 파랑새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화단을 조성해 불법 투기 금지를 유도하면서 집집마다 개별적으로 쓰레기를 대문에 내놓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내 놓으면 각 가정의 쓰레기량을 스스로 점검하며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방범대는 올해 사업을 연결해 내년에는 재활용품에 관심을 두고 재활용비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살기 좋은 마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용전동 자율방범대가 발대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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