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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참사...천동3구역 도로 옆 건물 철거 안전한가?
광주 참사...천동3구역 도로 옆 건물 철거 안전한가?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1.06.12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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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동초 앞 도로 인접 건물 도로 폐쇄 후 철거
- 천동초 후문 건물은 방학 중 철거
- 동구청·동구의회 현장 점검

광주 참사로 재개발 지역 철거가 사회 안전 문제로 대두되면서 대전 동구 천동3구역 도로 옆 건물 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역 철거는 지난 주 기준 30~40% 정도의 철거 공정이 이루어진 상태로 육안으로는 도로 옆 큰 건물만 남겨 놓고 대부분 허물어진 상태다. 이곳은 현재 천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이동 거리고 차량들도 운행 중에 있다. 

3구역 철거 업체에 따르면 현재 구역 내 감리 대상이 되는 3~4층 정도의 높이(높이 12m, 지하 포함 3층)가 되는 건물은 총 19개(집합건물)가 있고 현재 구조 검토가 끝난 상태로 이중 우선 10개에 대해 동구청에 감리 신청 후 구의 감리 업체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관계자는 "광주 같은 문제는 없을 것“이라면서 ”해당 도로(천동초 맞은 편)는 아파트 부지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철거 시 현 도로를 폐쇄 후 철거를 진행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천동초 후문 골목의 건물은 천동초등학교 방학에 맞춰 도로를 차단 후 작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달 이주가 완료되지 못한 16세대 중 일부는 이주를 완료해 현재 5세대가 남아 있고 7월 중이면 대부분 이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안에 대해 동구청 관계부서는 “철거에 관한 관리 감독은 사업 시행사인 LH에게 있지만, 관내에서 이루어지는 공사이기에 LH에 지속적으로 안전 지도를 했고 현재까지 작업 계획에 대한 문제 등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구의회 성용순 의원이 지역구인 해당 지역에 나와 현장 관계자와 공사 진행 과정을 살피며 안전 작업을 부탁했다.

동구의회(의장 박민자)는 14일 본회의 후 현장을 찾아 철거 과정을 점검할 예정이다.

동구의회 성용순 의원이 천동3구역에 나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동구의회 성용순 의원이 천동3구역에 나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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