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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트럭이 오르지 못하는 도로...대책마련 절실
대형트럭이 오르지 못하는 도로...대책마련 절실
  • 이주영
  • 승인 2021.09.02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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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트럭 멈추는 일 빈번 사고 위험
- 경사에 노면 폭 좁고 급커브
- 대덕구, "현장 실사 후 추가 계획 세우겠다"
대형 트럭이 오르막을 오르지 못하고 뒤로 내려오자 뒤 따르던 차량들이 어쩔 줄 몰라고 하고 있다. 

동구와 대덕구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한 도로가 오르막 경사가 심해 대형 트럭 등이 뒤로 밀리면서 뒤를 따르던 차량들의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 있다. 

2일 12시30분경 길치근린공원 옆 대덕구 비래동 신상로(대덕구 비래동 2-6)에서 (구)대전터널을 지나가려고 오르막길을 오르던 대형트럭이 올라가지 못하고 뒤로 후진하는 일이 생겼다. 이 일로 인해서 뒤를 따르던 차량들이 200m가량 정체되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길을 지나가던 시민의 도움으로 정체는 풀렸다. 

대덕구 비래동 신상로는 옥천과 대청호와 연결된 도로로 평소에도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구)대전터널을 지나기 위해서는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하지만 빈번하게 대형트럭들이 오르지 못하고 멈추는 경우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한 오르막길 구간이 노폭이 좁고 급커브로 차량 통행 시 불편은 물론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는 대형트럭 통행에 대한 어떠한 안내 표지판도 없는 상황이다. 특히 겨울에는 더 빈번하게 이러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고 대형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밖에 없는 곳으로  사고가 날 경우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돼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해당 도로 관리 책임이 있는 대덕구 관계자는 “사고에 관한 민원이 있었으며 도로 교통안전공단과 자문을 받은 후에 표지판을 설치하였으며, 현장 실사 후에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계획하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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