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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골 깊었던 성모의집 새 보금자리로 이전
갈등의 골 깊었던 성모의집 새 보금자리로 이전
  • 전남식 기자
  • 승인 2018.05.03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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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당시 보문고 교육환경 학습권 보장 이유로 학교 근처 이전 반대
3일 대전로 895(삼성동)으로 이전 개소식

2016년 당시 지역 갈등으로 비화되었던 성모의집이 3일 대전로 895(삼성동)로 이전을 마치고 개소식을 가졌다.

당시 성모의 집은 시설 노후화로 이전을 계획하면서 이전 장소가 보문고 정문 쪽으로 결정되었고 이에 보문고와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이 동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이전 신축 건립 반대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었다.

삼성동 성모의집은 천주교대전교구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나봉균 신부)가 결식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어른들을 위해 1990년부터 운영한 경로식당이다.

그동안 동구는 기존 건물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 우려와 협소한 공간 문제로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와 의회 등 관계기관과 이전에 따른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새롭게 둥지를 튼 성모의집은 대지면적 246㎡, 연면적 467㎡,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식당뿐만 아니라 대기실,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고루 갖춰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 현판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고, 한현택 청장과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등 내‧외빈 250여 명이 참석해 이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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