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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준공...1전시장 4배 규모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준공...1전시장 4배 규모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03.29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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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51㎡ 규모... 최대 8,000명 수용, 전시부스 500개 설치 가능

대전시가 제1전시장 4배 규모의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 건립 공사를 완료하고, 29일 준공식을 통해 과학마이스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한 비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태정 시장, 권중순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제2전시장 준공을 축하하고 그동안 고생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준공된 DCC 제2전시장은 옛) 대전무역전시관 자리에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49,754㎡ 규모로 전시장 3개, 다목적홀 1개, 대기실, 카페테리아, 운영사무실, 회의실 등으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1,175억 원이 투입됐다.

1층에 조성된 전시장은 10,151㎡로서 최대 8,000명이 동시입장이 가능하고, 전시부스 500개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로 축구장 1.5배에 이른다.

필요한 경우에는 4개의 전시장으로 분할 가능하여, 대형 전시회부터 시민들을 위한 소규모 문화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2017년 중앙투자심사로 본격화된 이번 공사는 2018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8월 시공업체 선정, 2020년 4월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2020년 5월 착공한 후 2년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건물 운영을 위한 인수절차 이행 및 인력 배치를 마치고, 5월 첫 대관 시까지 내부시설 확충과 시범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정식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오랜 숙원사업인 DCC 제2전시장 건립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0월에 열릴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국내 ․ 외 마케팅을 통해 중대형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제적 규모의 전시컨벤션시설과 주변의 숙박, 판매, 공연 등 국제회의 집적시설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나아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덕R&D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세종시 정부기관 입주 등으로 대형 전시컨벤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지만, 2,500㎡ 규모의 제1전시장으로는 대형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에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많았으나, 제2전시장 준공으로 대형행사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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