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장우 전 의원이 21일 “무능과 실정의 대전시정 교체의 준엄한 소명 앞에 섰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정 교체의 소명 앞에 경선 승자도 패자도 없다”며 “경선에 참여한 다른 후보들에게 존경과 깊은 위로를 드리며 이번 지방선거 압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먼저 위로했다.
이어 “허태정 시정 4년, 집권여당 시장임에도 대전은 중소벤처기업부를 빼앗기고, 국책사업 하나 유치하지 못했다”며 “세종시와 충남북 모두 인구가 늘고 기업과 투자유치로 성장하는 반면 유독 대전만 인구가 줄고 기업과 청년이 떠났다”며 허태정 시장에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글로벌 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도로와 교통, 산업용지 등 사회간접자본(SOC)부터 확충하고 대기업과 플랫폼 기업 유치 기틀부터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경선 결과에 따르면 이장우 전 의원은 46.58%를 득표해 32.4%를 얻은 정용기 전 의원을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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