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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중 교사,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 살려내
대전둔산중 교사,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 살려내
  • 김종희 기자
  • 승인 2022.05.02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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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중학교 김하민 교사
대전둔산중학교 김하민 교사

대전둔산중학교(교장 백수현)에 재직중인 교사(김하민)가 평소 익힌 심폐소생술로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둔산중학교 김하민 교사는 지난 4월 26일 대전 신탄진 인근 배드민턴체육관(민턴캐슬)에서 운동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 남성 동호인을 목격하자 주변 동호인들과 함께 119에 신고하고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다.

그는 쓰러진 환자를 대상으로 침착하게 119와 전화통화를 실시하며 흉부압박을 약 5분간 진행하였고, 다행히 위급한 처지에 놓였던 환자가 차츰 의식을 되찾아갔다. 잠시 후 119가 도착하여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환자는 의식을 완전히 찾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김하민 교사는 “평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많이 받았지만 실제 상황에서 사람을 구한 적은 처음이다. 초동 대처가 늦어 골든타임을 놓칠까봐 두려워서 최선을 다했다"며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고,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가치를 새삼 느꼈다. 심폐소생술에 대한 지식 및 기능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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