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1:10 (목)
정상신, 학교 성희롱·성폭력 전수조사 정례화 공약
정상신, 학교 성희롱·성폭력 전수조사 정례화 공약
  • 김종희 기자
  • 승인 2022.05.09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는 성희롱․성폭력 전수조사를 정례화하여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정 예비후보에 따르면 2020년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의하면 다른 학생이나 친구, 선후배 등으로부터 성폭력을 경험한 청소년은 1.8.%, 이중 ‘말이나 눈짓, 몸짓으로 성적 모욕감을 주거나 괴롭힘이 0.9%로 제일 많았고, 성폭력의 주된 가해자로는 ‘같은 학교 다니는 사람’이 47.4%, 성폭력 피해장소로는 44.7%가 온라인(인터넷) 공간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간 성희롱․성폭력 외에도 스쿨미투도 적지 않은데, 대전의 일부 학교에서도 스쿨미투가 발생했다. 하지만 스쿨미투 교사 처벌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해당 학교에 대한 행정 감사 결과도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스쿨미투 발생에 대한 사과조차 하지 않는 대전시교육청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신이 적지 않다.

이에 정상신 후보는 “학교 내 성폭력은 교사 간, 교사와 학생 간, 학생 간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며, “학교폭력실태조사를 통해 학교폭력이 줄어든 것처럼 성희롱․성폭력 전수조사는 학교 내 성폭력을 감소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성희롱 성폭력 전수조사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이지 결코 교사를 곤경에 빠뜨리게 함이 아니다”면서 “반드시 성희롱 성폭력 전수조사를 정례화하여 학생들이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