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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인수위 천동중 부지 방문 “주민 여망 받들겠다”
동구 인수위 천동중 부지 방문 “주민 여망 받들겠다”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06.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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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조 당선인, 인수위원 등 20여명 참여

대전 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민선 8기 출범 전 신속한 구정 파악을 위해 동구 관내 7곳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 가운데 16일에 천동중학교(가칭) 신설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

이날 인수위는 동구청으로부터 학교용지 현황과 중학교 신설 추진 배경, 추진 현황,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성훈 천동중학교설립추진위원장은 “현재 천동초등학교 학생이 1,000여 명이고 이 중 500여 명이 중학생이 될 것인데, 3500세대가 2년 후에 더 생기면 (초등생이)1,500명까지 될 것으로 보여 초등학교도 증설 계획이 있다”면서 “더 많은 인원(중학생)이 이쪽저쪽으로 분산 배치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토로했다.

한 학부모는 당선인에게 “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학교 아이들에게 피해가 크다”며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문제점들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수위와 함께 참여한 박희조 당선인은 “어제 설동호 교육감을 잠깐 만나서 현장점검으로 천동중에 간다고 했더니 별 반응이 없다. 천동중학교 문제가 결코 순탄치 않음을 예고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추진위원들, 입주민들, 천동중학교 설립을 바라는 주민들과 부모님들의 여망을 받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천동중학교 부지 외 동구가족센터, 대동천, 식장산 순환임도 조성사업현장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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