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1:10 (목)
대전소방,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기기 화재 주의 당부
대전소방,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기기 화재 주의 당부
  • 김선숙 기자
  • 승인 2022.06.20 2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에어컨 화재 6~8월에 집중, 사용 전 안전점검이 가장 중요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13일 서구 관저동과 도마동에서 잇따른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에어컨 등 냉방기기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전시 화재발생현황을 보면 최근 5년(‘17~‘21년)간 에어컨 관련 화재는 총 25건(연평균 5건)으로, 특히 더워지기 시작하는 6월에서 8월까지 18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올해도 벌써 3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대부분 실외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연결배선 불량 및 전선 노후화에 의한 단락 등 전기적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14건(56%)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등 상점에서도 8건이 발생했다.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오랜 시간 사용하면 몸체 부분에 쌓인 먼지로 인해 진동과 과열이 생겨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로 먼지를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또한, 아파트 등 건물내부에 실외기실이 설치된 경우에는 환기창을 개방하고 사용해야 내부의 열 축적을 막을 수 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냉방기기는 사용 전에 반드시 안전점검과 청소를 하고, 에어컨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고 사용해야 된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