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재천)은 20일 동구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 100가정에 여름김치(열무김치 2kg, 깍두기 2kg)를 전달하는 '여름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여름 김장 나눔'은 미래의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사회복지현장실습생과 함께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으며, 장애인 가정의 여름철 식생활 영양 관리는 물론, 여름 김장을 일회용 용기가 아닌 재사용 가능한 반찬통에 나누어 담아 주는 것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에는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산세로 전환되고 있고, 더운 여름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공동모금회에서 후원한 여름 생활 용품과 소독제 등의 방역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여름 김장을 전달받은 한 가정은 "늘 이 시기가 되면 지난겨울에 후원받은 김장김치가 다 떨어져 먹을 반찬이 마땅치 않았다."라며,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의 꾸준한 여름 김장 나눔으로 여름철 반찬 걱정을 줄였다."라고 웃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재천 관장은 "더운 여름철에 여름김장 나눔으로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확산세를 띄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상황 속에서 장애인들의 안부를 묻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의 '여름 김장 나눔'은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먹거리 지출 부담을 덜고, 제철에 맞는 반찬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20년부터 시작돼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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