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유성갑 지역위원회의 청년 대학생 조직이 총선을 앞두고 조직 정비에 나섰다. 민주당 대전시당 산하 지역 청년위 및 대학위 중 가장 발빠르게 조직대회를 연 것이다.

유성구 갑 지역은 충청권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인 충남대학교, 한밭대학교가 위치하여 대학생 표심이 특히나 강력한 지역 성격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이같은 빠른 조직 정비의 배경에는 다가오는 개학시기에 맞춰서 최근 스윙보터로 떠오른 청년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기동성 있는 조직을 개척하겠다는 지역위원회 차원의 전략적인 판단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위원회를 대표하는 조승래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지역구 각급 의원이 다수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한채훈 경기도 의왕시의원, 강정수 대전서구의원, 유승연 대전대덕구의원 및 그 부군 한종명 민주당 청년당 홍보소통위원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 앞에는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박성호 한국청년위원회 중앙위원장의 화환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출범식을 앞두고 축사를 맡은 조승래 지역위원장은 새로 구성된 청년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의 향후 좋은 활동을 기대한다는 기조로 "청년당원들과 더욱 소통하며 청년이 살고싶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당내 교육과 지역 부문별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당부의 발언을 남기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본 행사를 통하여 신임 유성구갑 청년위원장으로는 유진호 위원장이 선임되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의회 비례 2번으로 출마한 황인경 대학생위원장은 유임되었다. 임명된 각급 위원에게는 조승래 지역위원장 명의의 임명장이 수여됐다.

황준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